The 바디바디 Diaries

안마의자 시장을 처음 연 곳은 일본이었습니다. 실버 제품에 가까운 일본 안마의자는

솔직히 가끔 미용실에 머리하러 가서도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굉장히 시원하기는 해서 가끔 생각나긴 했는데 여긴 두피까지 서비스가 들어가니까 풀 바디를 다 마사지 받는 느낌이었다.

✓ 붙임머리 예약 및 작업 ✓ 바디프로필 의상 주문 ✓ 메이크업 선정 및 예약 ✓ 보정 속옷, 신발, 악세서리 주문

여기가 되게 좋았던건 일회용 온열안대같은거 계속 끼워줘서 눈이 되게 따뜻했던것

끝나고 머리 말리는 곳에 가면 시원한 꽃차를 한 잔 더 주시고 발을 담글 따뜻한 물을 가져다주신다.

나도 추천받아서 방문해본 것이지만 실제로 디엘로스파 만족도가 높은 이유가 월급 많이 주고 스카웃하고, 끊임없는 교육으로 기술 상향 평준화를 하고 있다고 한다.

바디바디

외출 후 들른 거라 풀 메이크업 상태였는데 클렌징을 할 때 아이&립은 피해서 살살해주셨다. 어차피 클렌징 과정에 조금씩 지워지는데 마스카라 같은 게 확실히 제거는 안되어서 그냥 다 지워달라고 할까 하다가 말았다. 마사지를 받아도 집에 돌아가서 따로 세안을 하는 편이기는 해서.

내가 받은 마사지사도 아주 강하게 하는 편은 아니신 것 같았지만 핫 스톤부터 스팀 타월로 마무리 마사지까지 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. 오일 마사지를 스팀타월로 마무리해주는 곳은 거의 못 봤는데 깔끔하고 시원했다.

하지만 이런 나도 베트남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고 꼭 한국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품목이 있다.

그냥 커튼 칸막이 안에서 옷을 벗고 입고 해야한다는 점..ㅎ웰컴 티 이런것도 없고 그냥 목이 마르면 정수기에서 셀프로 물을 떠다 마시면 된다.

근데 나중에는 그냥 다 지워달라고 말씀드리거나 따로 아이&립 전용 리무버를 지참하고 가는 게 나을 것도 같다. 한국에서도 민감한 눈가를 너무 세게 막 지우는 숍들도 있어서 가끔 가지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.

시청으로 향하기 전 광장에는 넓고 우아한 분수대가 자리하는데 정 중앙에는 연꽃이 피워져 있어 기념사진 바디바디 남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.

바디프로필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많다. 대체적으로 스튜디오 + 포토그래퍼 + 헤어 메이크업이 함께 패키지로 있는 경우가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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